장유뉴스 :: [요즘] 새해에는 종이달력 보다 굿노트 템플릿이 뜬다!

[요즘] 새해에는 종이달력 보다 굿노트 템플릿이 뜬다!: 2022.12.15 13:00 입력 | 2022.12.15 13:29 수정

수습기자 김규연 molly1122@naver.com

2021년의 소비 트렌드 역시 작년과 동일하게 MZ세대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다이어리, 달력과 같은 새해 상품들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종이가 아닌 디지털 달력이 익숙해지고, 아이패드를 통해 강의를 듣거나 일기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굿노트 템플릿’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table width="70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www.jynews.co.kr/PEG/16112133096480.jpg"></td></tr></tbody></table>  ‘굿노트 (Goodnote)'는 아이패드의 필기 어플로, 해당 어플에서 노트 속지로 사용할 수 있는 PDF 형식 파일을 ’템플릿‘이라 한다. MZ 세대의 ’다꾸 (다이어리 꾸미기)‘ 열풍은 디지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굿노트를 이용해 다이어리를 꾸미거나, 일기를 쓰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서로 다이어리 속지를 공유하거나 필요한 템플릿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통해 제작하는 등 굿노트는 일종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유행의 흐름을 포착하여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보여준 브랜드로는 ’써브웨이‘가 있다. 써브웨이는 2021년을 맞아 ’굿노트 다이어리 템플릿‘을 무료로 배포했고,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다운로드 수가 1만 회가 넘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브랜드 로고가 크게 들어간 기존의 브랜드 굿즈와는 다르게 브랜드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브랜드의 컬러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 인기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꾸’ 문화와 종이 없는 삶을 지향하는 ‘페이퍼리스’ 등 서로 상반되는 듯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이 새로운 문화를 양산하는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