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뉴스 :: 진주의료원 재개원 개정조례안 발의...1일 토론회를 거쳐, 도의회에서 논의 예정

진주의료원 재개원 개정조례안 발의...1일 토론회를 거쳐, 도의회에서 논의 예정: 2013.11.01 13:20 입력

“경상남도진주의료원”을 추가하고, 
이사가 될 수 있는 자격과 원장 후보자의 자격 수정 
공익적 역할과 경영 개선 사항, 의료원 지역주민위원회 신설 등 
조례안에 포함
 
 
청산 절차가 마무리된 진주의료원의 재개원을 요구하는 경상남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경남도의회에서 발의됐다. 발의된 조례안은 오는 4일 토론회를 거쳐, 경남도의회에서 논의
될 예정이다.
 
발의자는 석영철·여영국·이종엽·이천기·조재규·조형래 공윤권·명희진·이길종·강성훈·김경숙 의원, 11
명이다. 발의자들은 개정이유에 지난 6월 11일 경상남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가운데 진주의료원이 삭제되었으나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 국정조사에서 채택된 “1개월 내에 진주의료원 재개원방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가 9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며 이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반영하여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조례에 담고자 한다고 밝혔다.
 
발의한 조례안은 경상남도가 설립하는 지방의료원에 “경상남도진주의료원”을 추가하고, 이사가 될 수 있는 자격과 원장 후보자의 자격을 수정하여, 의료원 임원에 의료원 소재지 시의회에서 추천하는 사람 1명,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하는 사람 1명, 공공의료 전문가 1명을  포함하도록 하고, 의료원의 공익적 역할 수행에 따른 지원과 경영 개선과 효율성을 위한 사업에 대한 사항을 추가하며, 자문기구인 의료원 지역주민위원회 신설을 의무화하여 지역 주민들이 의료원의 주요사업 및 현안과 관련된 사항 및 환자의 권익 보호,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지역유관기관과의 협력, 시민의 공공의료서비스 요구 해결, 경영개선에 관한 사항에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된 조례안은 이달 1일 토론회를 거쳐, 경남도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